인문학적 인간

1. 인문학적 인간

 

인문학적 통찰을 가진 사람은 질문하는 사람이라고 윗 글에서 하였습니다.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을 질문하면서 우리 내면을 찬찬히 들여다봅시다. 자신의 내면을 잘 바라보기 위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분주한 시간 속에서는 참된 나를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봅시다.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기 위해서는 쉼의 시간을 가져야합니다. 마음의 안식인 쉼을 가질 수 있는 사람만이 삶의 새로운 비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주 젊과 활동적이며 쉬지 않고 일하기를 좋아할지도 모릅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나는 여러분에게 조용히 혼자 산보를 하거나 관상의 시간을 갖기를 제안합니다. 쉬는 것은 아무 것도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쉼은 여유를 주고 그 쉼 속에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분출하는 것입니다. 쉼은 여유를 주고 그 쉼 속에서 신선한 아이디어가 분출하는 것입니다. '멍 때리기'라는 말 들어보셨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생각을 비울 때 그 생각의 여백으로 신선한 아이디어가 들어올 수 있음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춘추 전국 시대 초나라에 철학자인 노자의 대표 저서 '도덕경'에 '상선약수'라는 말이 나옵니다.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이지요. 바위를 만나면 나누어 비켜가는 물과 같이 몸을 낮추어 다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물처럼 유연한 사고를 가질 때 최고의 선을 갖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덕경의 중심 사상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무위로써,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은 삶 속에서 쉼의 즐거움을 얼마나 할애하는지 궁금합니다. 인간을 호모 파베르 (제작 인간), 호모 나렌스 (이야기하는 인간), 호모사피엔스 (현명한 인간),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라고 정의합니다. 다양한 정의 중에 나는 호모 루덴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듯이 놀 줄 알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 창의력이 넘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사차 산업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창의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력은 인간이 신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선물이며 인류 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단이라고 봅니다. 창의가 문화를 이끌어가는 토대가 되고 기초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잘 놀 줄 압니까? 휴식은 어떻게 즐깁니까? 열망하는 창의력은 휴식 안에서 생겨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쉼은 자신의 삶을 반성하는 시간이고 영감의 여신인 뮤즈가 방문하는 시간입니다. 바쁜 삶 속에서 짬짬이 쉼의 시간을 가질 줄 알아야 합니다. 쉼은 새로운 창조를 위한 시간입니다. 여러분이 영적으로 고갈 될 때 새로운 에너지를 제공해주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만의 유식 공간을 가져아 할 것입니다.

2. 사람이란?

 

사람에 대한 정의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프로타고라스는 사람을 만물의 척도라고 하였습니다. 파스칼은 사람을 생각하는 능력을 지닌 생각하는 사람이가고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동양의 한자 문화에는 사람인 다섯자로 사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우리 인간은 사랑하고 사랑받을 존재입니다. 또한 지상 최대의 명령은 자신을 사랑하고 더불어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서삼경중 하나인 대학의 중심 내용은 명명덕 신민, 수신제가 치국 평천하입니다. 덕을 닦아서 그 덕을 이웃에게 친히 전해주고, 몸과 마음을 닦아 수양하고, 집안을 가지런하게 하며,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평화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잔잔한 음악을 듣거나 관상을 통해서 자신을 수양하고 훌륭한 인간으로 이름을 남기고 이웃에게 그 사랑을 전파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