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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ctor 미학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내면 아이

1. 치유적 수단으로서 영화

 

  우리는 알게 모르게 누군가로부터 상처를 받게 된다. 우리 어린 시절의 상처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자. 우리 내면아이와 내면부모를 살펴보고, 상처의 치유에 대한 해답을 한번 살펴보기로 합시다. 우리는 세상에 어떻게 태어났습니까? 부모님이 계시기에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게 됩니다. 무료로 거저 받은 것이 우리의 생명이라고 봅니다. 거저 받았지만 잘 키워내서 완성된 자아로 되어야 할 지상적 명령을 띠고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상처를 받게되는데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를 받은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악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런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치유가 필요합니다. 어린 시절의 과거이면서 지금 내안에서 성숙하지 못한 아이를 내면아이라고 말합니다. 이런 내면 아이가 과거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성숙하기 위해서는 상처의 치유가 필요할 것입니다. 성인시기의 내면 부모가 내면아이 초기의 고통스런 감정을 알고 수용하게 될 때 변화가 가능하게 됩니다.

  유년의 상처는 기억 저 아래 깊이 파묻혀서 의식의 수면에 쉽게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상담이나 독서치료, 언어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영화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내면의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 현대에는 많은 상담자들이 영화를 하나의 상담기법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영화가 오락적 기능뿐만 아니라 상담에 사용되면서 치유적인 기능도 담당하게 됩니다.

 

2.  연극 치유

  나는 드라마 힐링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학기에 드라마 힐링이라는 수업을 통해서 자신과 만나는 시간과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드라마 힐링이라는 수업을 하면서 과연 연극 치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해야 되었습니다. 연극 배우가 된다는 길은 언어적 수단인 대사가 3% 정도 밖에 작용이 안되고 다른 비커뮤니케이션 수단인 몸짓, 제스첫, 눈짓 등 신체 언어가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배우가 된다는 것은 신체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임을 수업을 통해 지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드라마 힐링 수업은 신체 언어를 통해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뿐만 아니라 몸으로 유희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잘 노는 사람이 성취도도 높다는 말이 있다. 논다는 것은 뇌와 근육을 활성화시켜 집중력을 높이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몸을 움직이는 건전한 놀이는 몸의 근육과 뼈를 단련시킨다. 나아가 도파민과 같은 기분 좋은 호르몬이 생성되며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몸의 놀이는 타인과 상호 협력을 해야 하므로 대 타관계를 원활하게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표현적 예술성이 가미된 놀이는 상처 입은 정신을 치유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번 학기에 몸을 가지고 놀면서 자신을 알아가고 몸이 하나의 도구가 되어 예술적인 행위를 해가고 타인과 관계 맺기를 잘 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자신을 치유해가고 있다고 여깁니다. 이제 과연 연극치료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을 본론에서 알아보고자 하고 수업 시간에 많은 공부를 했지만 나에게 가장 다가왔던 나를 방해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레포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나는 연극힐링 (치유)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선행하여 연극이 무엇일까? 라는 것부터 잡을 해보고자 합니다. 그런 연후에 연극 치료 (드라마 힐링)에 대해 논해보고자 합니다. 연극은 연기자가 무대에서 연기를 통해 인간에 대해 표현을 하는 예술입니다. 연기자는 극은 다시말해 인간의 이해에 대한 깊은 연고 무대에서 인간의 가치를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 배우로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광의적 의미에서 인간을 알아야 하는데 인간을 아는 것은 개체인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내가 누구인가를 앎으로서 관객들에게 인간에 대한 것을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극을 해가면서 인간의 본질을 이해해가면서 인간을 본질을 이해하는 심미안과 깊은 곳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연극 배우가 인간을 이해하면 할수록 연기 잘할 것입니다. 연극치료는 연극, 곧 함께 상상하고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마음의 상처와 불편함을 풀어내고 회복하는 힘을 일깨움으로써 참여자(환자)의 치유와 성장을 돕는 것을 말한다. 참여자는 때로는 스스로 배우가 되어 상상 안에서 가능한 모든 시간과 공간, 사건을 움직임과 소리, 그림, 노래, 이야기, 연기 등으로 표현하고, 때로는 관객이 되어 극 속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통찰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변화를 연습할 수 있다.

  연기자는 연기의 도구인 신체를 개발시켜 모든 자극에 잘 반응해야 하고 자극을 흡수할 줄 알아야 한다. 정서적 감각적 신체적인 자극에 대해 충분히 자유로운 반응을 해야 합니다. 우리 동기 중 한 사람이 자신을 방해한다는 것들이 무엇인가?’라는 테마로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기로 했는데 그림에는 굴레와 파편, 출구, 꽃 등의 단어들을 가지고 시를 썼습니다.

 

나에게 보내는 시

 

굴레 속에 갇힌 아이야

오늘도 출입구를 찾고 있구나.

너의 삶이 두루마리처럼 엉켜지거나

유리 파편에 너의 삶이 위태로울지라도

언젠가 꽃피는 너의 봄을 기다려보자꾸나

 

  이 시를 통해 나는 내 안에 상처가 있지만 치유되지 못하는 내면 아이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 품에서 자라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혼자서 삶을 개척해왔기 때문에 약간 상처가 많았다고 여깁니다. 물론 나는 상처가 많이 치유되었지만 다시 한번 나의 삶과 내면 아이를 인식하고 과거에 인식하지 못한 면을 받아 나를 인정하고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굴레

 

굴레라는 파편이
아이를 휘감고 있다.

아이는 꽃을 들고

출구를 찾고 있다.

그 친구는 당황하고

파편으로 당한 상처에

아퍼하지만 결굴 출구를

찾아내어 아이에게

꽃을 전달한다.

 

 

  나는 나를 방해하는 것들에 대한 동기의 시와 그림을 보고 다시 시를 쓰면서 나 자신의 내면 아이의 상처를 더 알아볼 수 있었고 나에게 나의 속 마음을 알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의 선물을 주면서 내 내면 아이가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을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드라마 힐링 수업은 나 자신을 앎으로서 관객들에게 나의 상처를 치유할 힘이 가질 수 있다고 여깁니다.

  연극의 가장 핵심은 인간에 대해서 아는 것인데 다시 말하면 내가 어떤 존재인가?를 알 때 타인에게 나의 내 역할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겠구나 여기면서 드라마 힐링 수업에서 열심히 매진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드라마 힐링 수업에서 놀이를 통해 재미도 느끼면서 자신의 내면을 찾아가게 하는 것을 통해 인식하지 못한 페르소나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게 되어 나에 대한 인식을 깊어가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많은 공부를 해보았지만 드라마 힐링 수업이나 연기 기초 수업 등 나 자신에 대한 이해나 탐구를 절실하게 해본 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60이 넘었지만 아직도 어린 아이에 머무는 내가 성숙할 수 있기를 드라마 힐링 수업을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힐링 수업은 내 자신에 더욱 다가갈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나에게 무의식 속에 감추어져 있는 내 내면의 상처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고 여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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