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의 발성
뮤지컬이란 노래와 춤 그리고 연기가 합쳐진 음악극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연극이나 뮤지컬에서 발성은 호흡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 '웃는 남자' 는 시대의 욕망에 희생되어 기형적인 얼굴을 가진 광대로 살아야 했던 그윌플렌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뿌리 깊은 귀족제도와 부패한 왕정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조명하게 되는데 그윈플렌은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갖고 있다. 기형적인 얼굴을 가진 그윈 플렌과 앞을 보지 못하는 소녀 대아의 비극적 운명과 애절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위키백과 사전). 뮤지컬은 노래, 춤, 의상, 조명 등 많은 각각의 요소들이 완벽하게 하나로 통일되어 결합하여 만들어지는 종합에술이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완벽한 장면이 만들어지는 것은 경이롭고 시각과 청각이 완벽하게 합쳐지는 순간 관객들은 전율을 느끼게 됩니다.
'웃는 남자'의 한국 창작 뮤지컬은 한국 뮤지컬의 자부심이다. 한국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는 2018년 초연 무대에서 박효신, 박강현, 수호 (엑소 맴버)가 주인공 그윈 플렌을 연기했고 2020년 이석훈, 규현, 박강현, 수호가 그윈플렌을 연기하였다. 뮤지컬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웃는 남자'를 보면서 연기와 노래가 어우러지면서 관객을 환상의 무대로 초대해주고 있는 예술이다. 예술은 무엇보다다 일상의 것을 모방하여 극적인 것으로 변화시켜 관객들의 정서적 분위기를 초대할 수 있다. 나는 '웃는 남자'에서 박강현을 중심으로 그리고 뮤지컬의 호흡과 발성을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박강현 호흡과 발성
박강현 배우의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보통 노래를 할 때 들숨 소리가 들리는 편인데 숨을 숨을 들이마시는 들숨 소리가 많이 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호흡이 끊어지지 않고 호흡이 자연스럽게 소리와 함께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 얼마나 호흡 훈련을 잘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부산 예대 재학 중인 아윤은 '우리가 뮤지컬이나 노래를 부를 때 불필요하게 많이 마시거나 자주 호흡을 하지만 박강현 배우는 안정적으로 발성을 내는 것을 통해서 호흡 훈련을 얼마나 했는지 알 수 있었다. 박강현은 노래할 때 말을 하듯이 노래하고 숨을 자연스럽게 발성을 하는 것을 통해 노래가 아닌 말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힘이 들어가거나 긴장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성하는 모습이 뮤지컬 배우들의 발성에 대한 규범을 볼 수 있었다'고 자신의 글에서 언급하고 있다.
뮤지컬 배우들의 발성들은 가수들과 달리 호흡을 실어 소리를 내기 때문에 가수에 비해 소리가 명쾌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뮤지컬 발성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식을 처음으로 하게 되었다. 호흡을 안정적으로 마시고 조절해서 내보는 것 같아 아 호흡이 막히지 않고 긴장도 들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호흡은 유기적으로 통일되어 몸 전체에서 나올 때 그리고 안정적으로 호흡을 할 때 발성이 잘 되는 것을 깨달았다.
아윤은 '특히 노래를 할 때 비강을 울리면 공명과 울림 소리가 나와 마치 소리가 한곳에 모아질 수 있도록 파장이 길면서 울림이 있다고 느껴졌다. <그 눈을 떠> 넘버를 부를 때 비강을 열어두고 사용하고 고음으로 갈수록 힘들이지 않고 너무 편하게 부르는 것이 이완하며서 소리가 흘러나가는 모습을 보았다'고 글을 쓰고 있다. 박강현 배우는 호흡이 끊어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젓가락을 무는 듯안 입술 모양을 하고 '이'발음 하듯이 입이 옆으로 벌어지면서 비강을 사용하여 두성까기 발성을 하는 것을 보았다. 이런 발성을 통해 소리가 청아하고 발음이 정확하여 청중에게 들어갈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역삼각형으로 갈비뼈가 벌어지고 호흡을 단전으로 누르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통해 노래가 뜨지 않고 묵직하게 나오는 모습을 보았다.
뮤지컬 배우들은 비강을 사용하면서 소리가 한 곳으로 모아지고 흘러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노래에 비강이 울려 나와야 함을 느끼게 되었다. 뮤지컬 배우들은 호흡과 비강을 아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소리가 뻗어나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음을 낼 때 넘어가는 것이 부드럽게 연결이 되고 공간을 울려 소리내는 것들에 굉장히 자유스러 보였다. 박강현 배우나 뮤지컬 배우처럼 호흡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어야 관객들이 긴장감을 덜어내고 더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겠구나 하고 뮤지컬 발성에서 호흡과 비강의 사용이 아주 중요한 것을 느끼게 되었다.
2. 뮤지컬 속 배우들은 비강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뮤지컬 배우들은 정지하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하면서 한결같이 호흡에 소리를 실어 자연스러우면서도 힘들이지 않고 노래를 불러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해주고 있다 느꼈다. 뮤지컬에서 연기와 노래를 같이 하니 대사와 가사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하는 뮤지컬 발성의 특징을 볼 수 있었다. 역삼각형 구조의 갈비뼈가 늘어나고 호흡니 횡경막으로 들어오는 호흡을 단전으로 내리고 노래를 불러야 한다는 것을 소리와 발성의 수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올라오거나 움직이게 되면 호흡이 가플 수도 있는데 소리를 호흡에 실여야 함을 느꼈다.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등장하는 배우들은 비강과 두성을 사용하고 비강을 열고 울리며 앙상블을 이루는 배우들은 혼자 튀지 않고 다른 배우들의 음색까지 고려해서 개인이 가진 음색들을 서로 조화시키는 모습을 돋보였다. 그리고 뮤지컬은 특성상 많은 움직임이 있는데도 호흡이 흔들리지 않고 호흡에 소리가 실려 나오고 비강을 사용하는 모습을 통해 뮤지컬의 발성의 전형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뮤지컬 발성은 앞으로 내뱉는 발성을 하고 가성이 들어가지 않고 가사 전달을 진성을 사용하는 것임을 느꼈다. 벨팅 창법같은 경우에 말 그대로 육성으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하는데 순수하게 공명만 가지고 입안에서 나오는 울림만 가지고 나가는 창법을 사용하는 것을 느꼈다. <웃는 남자>에 출연한 규현이나 신영숙 배우들이 호흡을 100% 활용하면서 숨이 차는 소리도 하지 않는 창법을 구사하고 있구나 여겨졌다.
3. 뮤지컬을 보면서 느껴지는 호흡과 발성은 무엇인가?
부산 예대 아윤은 '뮤지컬 <웃는 남자>를 보면서 배우들이 불필요하게 호흡에 힘을 주어 소리를 내거나 불필요할게 움직이거나 힘을 주지 않았다고 느꼈다. 배우들이 대사나 가사들을 명확하게 전달할 때 웬지 모르게 청각적으로 기쁨을 주고 있다. 호흡을 신체 전체를 이용하여 유기적으로 사용할 때 대사나 가사가 온몸에서 퍼져 나오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사실 발성과 호흡 시간에 뮤지컬에 입문일지라도 호흡 하나만 제대로 하면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다는 말에 희망을 두고 있다'고 쓰고 있다. 뮤지컬에서 호흡과 비강의 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Tip: 박강현과 '웃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