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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actor 미학으로 보는 세상 이야기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

1. 플라토니즘과 아리스토텔레니즘

  토마스 아퀴나스가 누구일까? 아마 중세를 공부하지 않은 사람을 알 수 없는 신학자이며 철학자이다. 서양의 철학의 두 갈래는 이데아 세상을 주장하는 플라톤과 물질과 형상론을 강조한 아리스토텔레스로 구분된다. 중세에는 플라톤주의는 대표적인 아우구스티누스나 플로티노스 신학자가 존재하고 있다. 특리 플로티노스는 일자론을 주장하며 만물은 선으로부터 유출되어서 이 세상의 감각적 사물은 일자인 신의 반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Bonum sui diffusivum으로 선은 양동이에 물이 가득 차면 넘치듯이 최고의 선인 하느님의 선이 흘러넘쳐 사물이 창조됨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플라톤니즘은 아리스토텔레스와 크나큰 차이점을 두고 있다. 플라토니즘은 이 세상의 사물은 감각적이고 변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참된 선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직 이데아 세상만이 참된 세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세상은 억견의 세상이고 저 세상만이 참된 에피스티메(진리의 세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질과 형상의 세계를 주장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감각적인 것도 가치가 있고 중요하다고 여기면서 개별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대표적인 철학은 4 원인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의자가 있다고 치자. 이 의자는 목적이 있다는 목적인과 이 의자를 만든 작자인 능동인이 있다는 것이다. 능동인이란 의자를 만든 사람이고 이 의자의 재료인 나무인 물질인이 있고 이 나무가 의자라는 형태로 바뀌는 형상인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가능태와 현실태라는 개념이 철학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드라마의 구성 원리를 논하고 있는 '시학'이라는 책이 있다. 이 시학의 중심 키워드는 '행동'이라고 하고 있고 연기자는 행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제공해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사상을 받아들여 자신만의 이론을 주창한 이는 토마스 아퀴나스이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중세의 신학자로서 철학은 신학의 시녀라고 하고 유비나 유추의 개념을 들어 하느님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다.

2. 토마스 아퀴나스 철학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 사상이 집합체는 신학대전에 담겨 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신학자이지만 고대 그리스 파르 미네스의 철학을 이어받아 존재라를 개념으로 철학을 하는 존재론자이다. 그에 따르면 철학은 존재를 존재로 다루는 학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의 철학은 존재론이나 형이상학이라고 요약될 수 있다. 형이상학이란 인간-세계의 존재론적 관계를 다루는 학문으로 존재의 개념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그의 존재로는 실존주의로 존재는 실존과 본질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존이나 사람을 존재케 하는 개별적인 주체이고 본질은 인간성과 같은 보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집은 존재한다 (This house exists)와 이것은 집이다 (This is a house)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이 집은 존재한다는 것은 실존적 의미를 나타내고 이것을 집이다는 것을 집의 보편적 특징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토마스의 인식론의 전제는 존재는 가지적이다 (Being is intelligible)라는 명제가 있어서 존재가 인식의 빛을 내뿜기 때문에 우리가 지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존재는 인식의 대상이며 실제로 존재가 가능하여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존재와 인식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 데카르는 'Cogito, ergo sum (인식하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라고 이원론적으로 존재하는 인식론을 주장하는 것과 다르기 때문 '존재하기 때문에 인식할 수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존재가 우선이고 그다음에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데카르트는 인식의 주체의 주관적인 면을 강조하지만 실재론과는 달리 유명론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은 주체와 객체와의 만남이 진리완 연관되어 있다고 정의하고 있다.

  토마스는 미학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미란 무엇인가?라는 것에 깊은 철학을 가지고 있다. 미란 우리의 지각을 즐겁게 해 준다는 것으로 미에 대한 규정으로는 완전성, 비례, 광휘 등을 주장하면서 미은 결점이나 부족한 것이 없이 완전해야 하고 비례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것이고 빛나야 한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이번에는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지만 다음 글에는 토마스 아퀴나스가 주장한 음악에 대해서 다루어보고자 한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의 핵심은 존재란 실존과 본질의 합이라는 것이고 미란 실재적 대상이 존재할 때 진실한 것처럼 객관적 실재의 존재를 주장하는 실재론과 연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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